"꿀벌 만나고 인생 달라졌어요"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전시 열려

"벌을 기르면서 제 삶에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도시양봉 교육에 참여한 경계선지능 청년 윤택열(26)씨는 올해 처음 꿀벌을 만난 뒤 이렇게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왜 이해를 못해?'", "같은 말을 또 해야 하니?"라는 말을 반복해서 들어야 했던 그의 일상은 도시 양봉장 한가운데에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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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지난 11월 28일 사회공헌 캠페인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전시회의 막을 열었다. 플랜비 프로젝트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게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하고,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지능 청년에게 양봉직업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등과 협력해 도시 생태계 보존과 청년 자립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문화전파사, 무소속연구소, 공학도서관, 좋은소리네, 한고연 등 다양한 단체들이 기획 과정에 참여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 청년재단 등 유관기관도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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