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주식 1568억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인용

132904388.1.jpg사기적 부정 거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53)의 주식 1568억 원어치가 법원에 의해 동결됐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서울남부지법은 방 의장이 보유한 1568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10월 16일 동결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추징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 전 추징 대상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하이브 관계자는 “추징보전은 통상적인 절차로서 유무죄 판단이 아니다”라며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임했으며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IPO) 계획이 없다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알린 뒤, 하이브 사외이사 출신 측근들이 참여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받기로 계약했고, 지분 매각 후 약 19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