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중고생, 주말엔 하루 7시간 스마트폰

132900647.1.jpg한국 여자 중고교생은 주말에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7시간가량, 남학생은 6시간 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에도 4시간 넘게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침 시간, 학교 수업 시간 정도를 빼면 사실상 하루 절반가량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셈이다. 반면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은 여학생 기준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사용량은 길어지고 운동량은 줄어드는 생활 습관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주말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남학생 363.3분(6시간 3분), 여학생 424분(7시간 4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주말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1년 전보다 17.5분 증가했다. 주말 이틀에만 스마트폰을 하는 데 14시간가량 쓰는 셈이다. 주중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남학생이 253.9분(약 4시간 14분), 여학생 293.2분(약 4시간 53분)이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을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