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공 이불 빨래방’ 만족도 99%

132903682.4.jpg강원 태백시의 공공 이불 빨래방 1호점인 ‘보드미 빨래방’이 취약계층 돌봄과 노인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올해 실시한 빨래방 이용 어르신 및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9% 이상이 ‘만족’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장성동에 문을 연 보드미 빨래방은 개소 이후 매년 3000여 명의 취약계층에 무료 대형 이불 세탁과 안부 확인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28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성동을 비롯해 문곡소도동, 구문소동, 철암동 등을 아우르는 장성권은 폐광 이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노인 인구 비율이 45%를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생활 돌봄 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드미 빨래방은 이불을 직접 수거해 세탁 후 배달은 물론 말벗 서비스, 수도 수전 교체, 가벼운 집안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이 어르신을 돕는’ 새로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