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132905763.1.jpg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외국인 증가 추세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상권을 조성하고, 시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교통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는 10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1만916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5만1057명)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56만44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일본 등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미식·크루즈 관광을 비롯해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융복합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등이 큰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더 많은 외국인을 끌어오기 위해 우선 ‘글로컬 상권 혁신 전략’을 내놨다. 혁신 소상공인 140개 기업 육성, 글로컬 상권 30곳 조성, 지역 소비 활성화, 위기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