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의혹' 유치원 이사장이 부산시 보좌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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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인 한 사립 유치원의 이사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미래전략을 담당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해당 보좌관은 어쩔 수 없는 겸직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4일 교육부 유치원·어린이집 정보공시(유치원 알리미)를 보면, 최근 아동학대 신고로 수사가 진행 중인 부산시 강서구 ㄱ유치원의 대표자명에 전성하 부산시 미래전략보좌관(3급 상당)의 이름이 올라 있다.

최근 경찰은 "수업 도중 교사가 아이를 원통에 넣고 매트로 누르는 등 학대가 있었다"라는 학부모 신고로 ㄱ유치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가 강서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폐쇄회로(CC)TV 분석, 추가 행위 등을 확인 중이다.

문자로 관련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린 ㄱ유치원은 지난 3일 설명회를 열어 놀이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안내했다. 학대 의혹을 부인하자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는 이 또한 2차 가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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