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들 "불법계엄 저지 1주년, 다시 광장의 힘이 필요할 때"

IE003556958_STD.jpg

지난 4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구) NC백화점 앞에서 '불법계엄 저지 1주년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시민대회 - 다시 만난 광장, 출동! 응원봉'이 열렸다. 행사는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부산행동이 공동 주최했다.

대회사에서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남 본부장은 "독재 정치, 내란 세력 부활을 막기 위해 더 이상 권력을 사유화하지 않도록 특권과 차별이 없는, 우리 모두가 평등한 정치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만 내란 세력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3일 동안 불렀던 '세상에 지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기억하는가? 그 가사에는 '세상이 만만하지 않지만 우리도 만만하지 않다'는 내용이 있다. 세상에 결코 지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거대한 물결로 다시 한 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민족춤협회 부산지회 하연화 지회장은 내란세력과 정치검찰, 국민의힘 해체를 염원하는 칼춤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