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에 반영된 기독교 가치, 韓에 미칠 영향 살펴야”

131142922.5.jpg“미국 사회에서 왜 기독교 가치를 수호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분야가 얼마나 바뀔지 잘 살펴야 합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공식 일정에 모두 초대받은 유일한 한국인이다. 지난달 18일 미 내각 리셉션부터 20일 오전 취임선서식, 오후 축하무도회까지 6개의 미 정부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당시 이 목사는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트럼프 측에 전달했으며,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당시 후보자)과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라고 불리는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을 직접 만났다. 이들에게 한국 상황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민간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신앙실(Faith Office)’을 신설하고, 화이트 목사를 수석 고문으로 임명하는 등 보수적 기독교 가치관을 국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