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달라도 괜찮아”…두 마녀의 우정 그린 위키드 13년만에 내한

131532267.1.jpg“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따돌림당했거나 분리된 것 같은 경험이 있잖아요. 다른 사람과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에요.”(셰리든 아담스)“작은 사랑이 먼 곳까지 닿을 수 있다고 느꼈어요. 사랑하는 사람한테든 스쳐 가는 사람한테든, 조그만 사랑으로 세상이 바뀔지도 모르잖아요?” (코트니 몬스마)7월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의 투톱 주인공 글린다(몬스마)와 엘파바(아담스)를 맡은 배우들은 4월 30일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작품의 매력을 이렇게 소개했다.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위키드는 초록 피부의 마녀 엘파바와 야망 가득한 금발 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뮤지컬.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세계 16개국에서 7000만 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누적 매출은 60억 달러(약 8조540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가수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출연한 영화도 국내에서 2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