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찰떡 캐스팅-최고 앙상블로 13년 만에 내한

131533405.1.jpg“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따돌림당했거나 분리된 것 같은 경험이 있잖아요. 다른 사람과 달라도 괜찮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에요.”(셰리든 애덤스) “작은 사랑이 먼 곳까지 닿을 수 있다고 느꼈어요. 사랑하는 사람한테든 스쳐 가는 사람한테든, 조그만 사랑으로 세상이 바뀔지도 모르잖아요.”(코트니 몬스마) 7월 개막하는 뮤지컬 ‘위키드’의 투톱 주인공 글린다(몬스마)와 엘파바(애덤스)를 맡은 배우들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작품의 매력을 이렇게 소개했다.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한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위키드는 초록 피부의 마녀 엘파바와 야망 가득한 금발 마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뮤지컬.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세계 16개국에서 7000만 명이 관람했다. 누적 매출은 60억 달러(약 8조540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가수 신시아 어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출연한 영화도 국내에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