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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풍자 단골’ 트럼프 이름 한번도 언급 안돼
“미국인들이 강한 러시아인에게 맞서는 장면을 보게 돼 신난 것 같네요.” 2일(현지 시간)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사회자 코넌 오브라이언은 영화 ‘아노라’를 이렇게 소개했다. ‘아노라’는 뉴욕 스트리퍼가 러시아 재벌과 결혼한 뒤 시부모의 압박으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 현지에선 최근 러시아와 밀착하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듯한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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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주제가로… 리사, K팝 가수 첫 오스카 공연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2일(현지 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다. 케이팝 가수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래퍼 도자 캣,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2부의 축하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원래 최근 함께 작업한 리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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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구서 사라진뒤… 불길함 혹은 쓸쓸함
현대 미술가 피에르 위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휴먼 마스크’는 인간의 가면을 쓴 원숭이가 주인공이다. 긴 머리카락 가발을 쓰고 치마를 입고 있어 뒷모습만 보면 체구가 작은 소녀 같지만 팔과 다리엔 털이 수북하다. 이 원숭이가 돌아다니는 곳은 원전 사고로 황폐해진 일본 해안 도시 후쿠시마의 어느 식당. 그 안에서 원숭이는 훈련 받은 대로 부엌과 식탁을 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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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베르사체 품나… “2조원대 인수 협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15억 유로(약 2조2831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되면 프라다가 프랑스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이탈리아 명품 제조·유통 일원화(SPA)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 시간) 프라다가 베르사체를 소유한 카프리홀딩스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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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군백기’후 첫 솔로 월드투어
“오랜만에 하는 공연인데 열기와 응원이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역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최고야!”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사진)의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가 시작되자 객석을 가득 채운 1만2500명의 함성에 공연장이 들썩거렸다. ‘군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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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의 별 ‘아노라’… “독립영화인들 피와 땀으로 만들어”
저예산 영화의 득세와 사라진 정치 발언….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현지에서도 “비(非)전통적인 선택(Nontraditional choice)”(뉴욕타임스·NYT)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수상작 선정에 대해서도 ‘젊고 날카로워졌다’는 평도 있었지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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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용어 ‘지적공부’, 이젠 ‘토지정보등록부’
앞으로 지적공부(地籍公簿), 잡종지(雜種地) 등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일본식 지적(地籍·토지 기록) 용어가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3·1절을 맞아 토지의 위치, 형태, 면적 등을 측량하는 데 활용하는 지적 용어 중 일본식 용어 31개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행정규칙을 4일부터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용어는 1910년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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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단골’ 트럼프 언급 한 번도 없었다…묘하게 달라진 오스카 시상식
저예산 영화의 득세와 사라진 정치 발언….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현지에서도 “비(非)전통적인 선택(Nontraditional choice)”(뉴욕타임스·NYT)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수상작 선정에 대해서도 ‘젊고 날카로워졌다’는 평도 있었지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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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추모관 반대”…경차로 민단 건물 들이받은 日 남성
윤봉길 추모관 건립이 추진 중인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서 우익 단체로 추정되는 인사가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지방본부 사무실 벽을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났다.3일 민단 및 현지 보도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쯤 50대 일본인 남성이 운전한 경차가 민단 건물에 부딪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주차장 시설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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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공부? 잡종지?…일본식 토지 행정용어, 100년만에 우리말로 바꾼다
앞으로 지적공부(地籍公簿), 잡종지(雜種地) 등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일본식 지적(地籍·토지 기록) 용어가 사라진다.국토교통부는 삼일절을 맞아 토지의 위치, 형태, 면적 등을 측량하는데 활용하는 지적 용어 중 일본식 용어 31개를 우리말로 바꾸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행정규칙을 4일부터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용어는 1910년 일제강점기 때 시작된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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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상징 션 베이커, 오스카 장악하다
미국 독립영화 최전선에 있는 션 베이커(Sean Baker·54) 감독이 미국 주류 영화계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베이커 감독이 연출·각본을 맡은 영화 ‘아노라’가 작품·감독·각본·편집·여우주연(마이키 매디슨) 부문 등 오스카 5개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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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 올해의 아카데미 주인공…작품·감독·여우주연 등 5관왕
올해 아카데미의 선택은 ‘아노라’였다.영화 ‘아노라’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감독·여우주연(마이키 매디슨)·각본·편집 등 5관왕에 올랐다.당초 브래디 코베 감독의 ‘브루탈리스트’, 자끄 오디야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 등과 경합이 예상됐으나 ‘에밀리아 페레즈’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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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아카데미]마이키 매디슨 여우주연상…최대 이변 주인공
배우 마이키 매디슨(Mikey Madison·26)이 오스카를 들어올리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대 이변 주인공이 됐다.매디슨은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아노라’로 여우주연상을 손에 넣었다. 매디슨은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 ‘에밀리아 페레즈’의 칼라 소피아 개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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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1200억 유산 분배됐다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그룹 ‘클론’의 가수 구준엽 부인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의 1000억 원대 유산과 자녀 양육권 문제가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매체 ET투데이는 2일 “서희원의 유산 및 양육권 문제는 법률에 따라 처리됐다”며 “유산은 남편 구준엽과 두 아이가 상속받았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이 악화해 48세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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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K팝 가수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꾸몄다. 케이팝 가수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선 것은 처음이다. 리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부 축하 무대 공연자로 나섰다. 이 무대는 007 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었다. 반짝이는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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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언 브로디 남우주연상…두 번째 오스카[97회 아카데미]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Adrien Brody·52)가 생애 두 번째 오스카를 손에 넣었다. 브로디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번 이상 받은 11번째 배우가 됐다.브로디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브루탈리스트’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시 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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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댄스부터 로맨틱한 노래까지…BTS 제이홉 “모든게 완벽, 아미 최고”
“오랜만에 하는 공연인데 열기와 응원이 이정도일줄 몰랐어요. 그야말로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가 최고야!”BTS 제이홉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첫번째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무대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열린 공연에는 회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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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아카데미]조이 살다냐 여우조연상…도미니카 출신 최초
배우 조이 살다냐(Zoe Saldaña·47)가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살다냐는 한 작품으로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에서 모두 연기상을 받은 첫 번째 배우가 됐다.살다냐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멜리아 페레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살다냐는 ‘브루탈리스트’의 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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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핑크 리사, K팝 스타 최초 오스카 무대에[97회 아카데미]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K팝 스타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섰다.리사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래퍼 도자 캣, 영국 싱어송라라이터 레이와 함께 공연했다.세 사람은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함께 꾸몄다. 리사는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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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아카데미]‘맥컬리 컬킨 동생’ 키어런 컬킨 남우조연상 수상
배우 키어런 컬킨(Kieran Culkin·43)이 오스카를 손에 넣었다.컬킨은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리얼 페인’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컬킨은 ‘아노라’의 유리 보리소프, ‘컴플리트 언노운’의 에드워드 노턴, ‘브루탈리스트’의 가이 피어스, ‘어프렌티스’의 제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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