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박모 씨는 해외여행 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빠른 진단을 위해 박 씨의 기저질환과 복용 중인 약물을 확인해야 했지만, 그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확한 의료 정보를 떠올릴 수 없었다.바로 그때, 함께 있던 아내가 스마트폰에서 ‘나의 건강기록’ 앱을 열어 박 씨의 진료 내역과 처방 약 정보를 의료진에게 보여줬다. 앱의 의료 기록은 개별 항목별로 클릭하면 자동으로 영문 번역이 되어 있어 현지 의료진도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의사는 박 씨가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즉각적으로 적절한 응급 치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언제 어디서든 건강 데이터를 쉽게 관리하는 ‘나의 건강기록’‘나의 건강기록’은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의 건강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무료 공공 의료 서비스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정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