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 시간) 안정을 되찾았으며 기계적 인공호흡을 중단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교황청은 이날 오후 업데이트한 성명에서 “오늘 교황의 임상 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비침습적 인공호흡이 필요하지 않았고 고농도 산소만 보충하고 있다. 열도 없다”고 밝혔다.다만 “임상 상황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예후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교황청은 또 “교황은 오늘 아침 입원 기간 동안 그를 돌봐준 분들과 함께 성미사에 참석했다”며 “그 후 기도와 휴식을 번갈아 했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금요일(2월28일) 기관지 경련으로 인한 직접적인 결과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상태가 악화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호흡 곤란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후 양쪽 폐렴과 경미한 신부전증 진단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됐었고, 2월 22일부터 사용했던 “위중하다”란 표현도 26일부턴 사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