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K팝 가수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131133092.1.jpg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꾸몄다. 케이팝 가수가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선 것은 처음이다. 리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부 축하 무대 공연자로 나섰다. 이 무대는 007 시리즈의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었다. 반짝이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와이어를 매단 채 등장한 리사는 ‘007’ 시리즈 주제곡인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불렀다. 리사에 앞서 배우 마가렛 퀄리도 붉은 드레스를 입고 댄서들과 춤을 추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리사는 미국 래퍼 도자 캣,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원래 협업한 리사의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지만, 대신 007 주제가를 연이어 부르며 헌정 공연을 꾸몄다. 도자 캣은 리사에 이어 ‘다이아몬즈 아 포에버(Di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