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아이유 최고’란 말에 ‘폭싹’ 보기 시작”

131520386.1.jpg“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기 시작했어요, 하하. 다들 주변에서 ‘아이유가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63·사진)는 29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자신의 근황을 이렇게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그가 연출했던 영화 ‘브로커’(2022년)에 출연한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다. 고레에다는 “주변에서 ‘빨리 봐라’고 해서 막 1화를 보기 시작했다”면서 “작품 소감은 다음에 물어봐 달라”며 웃었다. 고레에다 감독은 영화 ‘아무도 모른다’(2004년)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년), ‘어느 가족’(2018년) 등으로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껍다. 이번 방한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2월 영화 ‘괴물’(2023년) 홍보 이후 1년 2개월 만의 방한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오늘 점심으로 간장게장을 먹을 정도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내 작품 13편을 한 영화관에서 한꺼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