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는 인류에 더 나은 미래 제시해야”

132221456.1.jpg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3)가 신간 소설 ‘키메라의 땅’을 들고 2년 만에 내한했다. 20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키메라의 땅’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굉장한 장점은 새로운 것을 향한 호기심과 관심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배경에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힘들지만 효율적이고 탁월하다”며 “한국은 천연자원은 없지만 인적자원이 있고, (사람들이) 굉장히 지적인 면을 보여준다”면서 “전 세계에서 음악, 영화 등 K-컬처의 재능을 알아보고 있고 그럴만한 자격이 된다”고 했다. 신작 ‘키메라의 땅’은 인류가 스스로의 과오로 인해 자멸하는 지구를 배경으로, 인간과 동물의 DNA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생명체인 신(新)인류 ‘키메라’가 존재하는 미래를 그린 사변소설(SF소설)이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신인류는 ▲인간과 박쥐의 결합인 ‘비행하는 인류’ ▲돌고래와 결합한 ‘물속에 서식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