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인간의 마음을 울리는 예술의 힘이다. LG전자가 선보이는 ‘ART for YOU’ 캠페인은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나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시도다. 예술은 더 이상 일부 애호가들의 영역이 아니다. MZ세대들은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한 뒤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고, 댓글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온라인 전시나 VR 미술관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문화 콘텐츠가 급속히 확산된 영향이 크다. 이런 변화는 기업의 문화예술 접근 방식에도 지각 변동을 가져왔다. 과거처럼 단순히 전시비를 지원하거나 기업명을 내거는 일회성 후원만으로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으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브랜드 철학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지원하는 활동)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