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 = ‘약’ → ‘독’ …극적 반전 일어난 이유?

132227176.3.jpg 저녁 식사에 곁들이는 반주 한 잔, 친구들과 주말 등산 후 시원하게 들이키는 맥주 한 캔.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인식이 오랫동안 있었다. 가벼운 음주(특히 레드 와인)가 심장을 보호하고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꽤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다. “단 한 방울의 알코올도 건강에 해롭다”고 강조한다. 애주가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온 배경은 뭘까.과거 연구는 대상자들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변수를 조정하지 않았다.수십 년 전 수행한 한 대규모 설문조사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위험 또한 적당히 음주를 즐기는 사람보다 더 높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겉보기엔 하루 한두 잔 마시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가 가장 좋아 보였다.이것이 언론에 널리 퍼졌다. 주류 업계도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 의료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