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이색주가 온다… 국내 최초 고구마 소주 하이볼

132225545.1.jpg고구마, 고추, 토마토의 풍미를 한 캔에 담은 실험적인 ‘이색 주(酒)’가 등장했다. 최근 주류 시장에서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이색 주류가 주목받고 있다. 과일·음료 등 여러 재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가 음주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레시피와 조합을 내세운 RTD(즉석 음용·Ready To Drink) 하이볼 출시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일본 고구마 소주(이모 소츄, 芋焼酎)를 활용한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500㎖)’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RTD 하이볼에는 주정을 사용하지만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일본 전통 증류주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생산해 차별화를 뒀다. 고구마 소주 특유의 깊이 있는 풍미에 고추와 토마토를 더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함과 달콤함을 조합한 독창적인 레시피가 특징이다. 베이스가 되는 고구마 소주는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 위치한 150년 전통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