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김현서양, 파가니니 콩쿠르 역대 최연소 3위

132638735.3.jpg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양(15·사진)이 2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제58회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3위에 올랐다. 김 양은 청중상, 최연소 결선 진출자상 등 2개 부문 특별상도 함께 차지했다. 2010년생인 김 양은 대회 최연소 참가자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3위 및 특별상 상금으로 총 1만5000유로(약 2511만 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세계 각지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는다. 1954년 시작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년마다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경연 대회다.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