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 부소니 콩쿠르서 1,2위 휩쓴 박재홍-김도현

109097148.3.jpg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박재홍(22)과 김도현(2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박재홍은 1위 외 실내악 특별상, 부조니 작품 연주상, 앨리스 타르타로티상, 건반악기 트러스트상 등 4개 특별상을 휩쓸었다. 김도현은 현대작품 최고 연주상도 받았다. 3위는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슈테르나트가 수상했다. 부소니 콩쿠르는 1949년 시작돼 외르크 데무스, 마르타 아르헤리치, 개릭 올슨 등 유명 연주자들을 우승자로 배출해 왔다. 한국인으로는 문지영이 2015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서혜경(1980년) 이윤수(1997년)가 1위 없는 2위, 조혜정(2001년) 2위, 손민수(1999년) 임동민(2001년) 김혜진(2005년)이 3위 수상자에 올랐다. 올해 우승자 박재홍은 201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해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해 5월에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