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 인테리어 업계도 위기… 능동적인 공간 브랜딩 기획 필요”

120866440.1.jpg“공간 디자인과 함께 브랜드를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디자인 영역을 넘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인 크리트의 박은아 대표는 지난 3일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가 주최한 ‘홈뮤즈데이(HomemuseDay)’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인테리어 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을 넘어선 공간 브랜딩 프로젝트를 능동적으로 기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홈뮤즈데이에 한국실내건축가협회 기획분과 부회장의 자격으로 참여한 박 대표는 토크 세미나를 통해 현재 건축인테리어 업계의 위기에 대해 경고했다. 실제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건축의 착공과 준공은 2021년 대비 각각 17.2%, 13.7% 감소했으며 주거용 건축의 경우는 착공과 준공이 각각 26.6%, 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하이퍼 럭셔리의 등장과 셰어하우스의 증가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