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488억 들여 3월 산불 피해 국가유산 36건 복구한다

131562872.1.jpg국가유산청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36건에 대한 복구에 나선다. 복구에는 내년까지 48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발생한 전국적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를 최종 36건으로 집계했다”며 “이에 대한 순차적인 복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집계한 3월 산불 국가유산 피해 현황에 따르면 국가지정유산 13건과 시도지정유산 23건 모두 36건이다. 유산별로는 보물 3건, 명승 4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 유형문화유산 5건, 기념물 3건, 민속문화유산 6건, 문화유산자료 9건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피해를 입은 부재의 수습과 긴급 보존처리, 복구 설계 등 시급한 사항들을 올해 중으로 우선 처리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복구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문화유산은 가치 훼손의 심각성, 시급성, 추가 훼손 방지 등 우선 순위를 고려해 유산별 세부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