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서 남편 외도 찍었더니 주거침입?…아내의 억울한 사연

131563641.3.jpg남편의 외도 현장을 잡은 결혼 10년차 아내가 주거침입 혐의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남편의 불륜 장면을 촬영했다가 상간녀로부터 고소를 당한 여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대형 은행에 다니는 A 씨 남편은 최근 퇴근 후 TV 리모컨 대신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A 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관련 사실을 묻자 남편은 “코인 시세를 보기 위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지속적인 의심을 가지게 됐고, 결국 남편의 핸드폰을 열어보게 됐다. 거기엔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여직원과 주고받은 연애감성 가득한 메시지들이 빼곡했다.남편의 외도를 확신한 A 씨는 증거를 확보하고자 남편을 몰래 뒤쫓았고, 한 오피스텔까지 가게 됐다. 그는 그곳에서 남편과 상간녀의 모습을 촬영했고, 이후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하지만 상간녀는 되레 A 씨를 주거침입, 통신비밀보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