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다 더 자유로운 저만의 밴드음악 기대하세요”

131970729.4.jpg“아이돌 그룹 땐 팀이 지향하는 음악이 있었어요. 하지만 솔로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고 싶어졌죠.” 9인조 보이그룹 ‘펜타곤’의 메인 래퍼인 정우석(27)이 최근 솔로 가수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훤칠한 외모로 팬들에게 ‘자이언트 막내’라고 불렸던 그가 이제 솔직한 자신의 목소리로 무대에 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3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에서 만난 정우석은 “내가 뭘 해도 사람들은 다 처음 듣는 것처럼 새로울 테니, ‘하고 싶은 걸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솔로로 내놓은 그의 음악은 록과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경쾌하고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멜로디와 서정적 가사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순부터 공연과 녹음에 함께할 밴드도 꾸렸다고 한다.“밴드 음악은 어떤 기분일 때 듣더라도 각기 다른 느낌으로 좋아요. 악기 고유의 색을 뚜렷하게 느낄 수도 있죠. 아이돌 때는 ‘기승전결’이 명확했는데, 밴드 음악은 더 자유롭죠.” 정우석은 아이돌로서 큰 무대와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