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교육 현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교육의 핵심은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에 있습니다.”성효스님(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이 11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만나 “공감·배려·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이 절실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효(孝)는 단순한 전통 윤리가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 회복의 중심 가치”라며 “자살률이 높은 한국 사회에서 종교계가 자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민정(서울 광진을)·백승아 의원(비례대표)·문정복(경기 시흥갑)·김준혁(경기 수원정)·김문수(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정을호(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점심 식사를 겸해 진행됐으며 한국 교육의 미래와 종교계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의원들은 “종교계는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오래도록 실천해 온 중요한 교육 주체”라며 “불교계의 제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