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부터 자폭드론까지’ 무인기 대량생산시대… 파블로항공, 방산 제조기업 인수합병

132261192.1.jpg무인기 전문 업체 파블로항공이 국내 업계 최초로 드론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제조업체 인수 방식으로 제품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방위산업용 드론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파블로항공은 최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방위산업용 소재 및 부품 정밀가공 전문 업체 ‘볼크(VOLK)’를 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합병은 채권자보호절차 공고, 이의 수렴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27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파블로항공 측은 “국내 유일 드론 대량생산체계를 갖춰 ‘무인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무인기 시장을 공략해 톱티어 드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파블로항공이 인수한 볼크는 지난 1983년 설립된 방산업체다. 우리 육·해·공군이 사용하는 캐비닛을 비롯해 제어장비, 구동장비 등 방산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정밀가공 특화 업체라고 한다. 첨단 제조장비와 연구·개발(R&D) 및 제조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고 국내 주요 방산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