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되돌아보면 깨닫게 될거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렇지만 얼마나 잘해 왔는지.”삶에 대한 통찰과 위로를 건네는 글을 삽화와 함께 담은 ‘언제나 기억해’(찰리 맥커시 글, 그림·이진경 옮김·상상의힘)가 출간됐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이후 6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부제는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그리고 폭풍우’.영국 일러스트레이터 찰리 맥커시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소년, 두더지, 여우, 말은 함께 폭풍우를 헤치고 나가며 서로를 다독인다. 여우는 소년에게 말한다. “여리고 길들여지지 않은 네 마음에게도 친절하렴.”“무얼 보면 강인하다는 걸 알 수 있을까?” 소년의 질문에 말은 답한다. “너그러움이지.”두더지는 말한다. “진실은, 누구나 저마다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거야.”말은 소년이 잘 해낸 것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희망을 품은 것, 한 걸음 내디딘 것, 다시 시도한 것.”먹구름이 밀려와도 시간이 흐르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