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광화문서 ‘영산재·국제수계대법회’ 봉행

132718715.1.jpg한국불교태고종은 오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법회는 약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의식으로, 한국불교의 전통성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의식인 영산재는 석가모니가 인도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한 장면을 재현하는 불교의식이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불교의 대표 전통의례다.이번 행사에는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해외 불자단체가 참여해 세계 불교의 연대와 교류를 상징하는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청년층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공연, K-컬처 아티스트들의 특별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대법회에는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감성가수 조째즈, 싱어송라이터 송우주, 발라드 가수 장하은, 국악 록 밴드 이상밴드&IN풍류가 초대가수로 참여한다. 전통 불교의례와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특별공연을 선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