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워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운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습도까지 높아 밖을 잠시만 돌아다녀도 온몸에서 땀이 샘솟는다. 끈적끈적한 느낌을 말끔히 지우기 위해 매일 더블 클렌징, 항균 비누, 바디 스크럽이나 때수건 등으로 각질 제거를 권장하는 미용 인플루언서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루틴은 피부와 환경 모두에 해로울 수 있다고 피부과 전문의들은 경고한다.전문의들은 지나친 관리로 인해 오히려 ‘피부장벽’이 손상될 수 있다며 몇몇 부위만 신경 써서 씻으면 된다며 주의를 당부한다.AP통신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 바람직한 샤워방법을 정리했다.기본적인 샤워 방법샤워는 복잡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매일 샤워하고, 향이 없는 저 자극 클렌저를 사용한 뒤 보습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 정도면 충분하다. 물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샤워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장벽 유지에 필요한 천연 유분(피지)이 제거되어 건조함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비누는 민감성 피부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