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베네치아 부럽지 않네요”21일 오전, 정식 운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시범 운행하는 ‘한강버스’에 올랐다. 이날 시범운행편은 여의도에서 잠실로 향하는 급행편으로 1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11시 잠실 도착, 이어 11시 30분 잠실에서 다시 여의도로 향하는 코스였다.‘한강버스’ 내부는 어떤 모습실내에 들어서면 짙은 파란색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좌석과 벽면, 안내판까지 통일된 색감은 한강버스의 상징색으로 깔끔하고 안정된 분위기를 만든다.좌석은 자유석 형태로 3:3:3 배열로 한 줄에 아홉 개가 놓였다. 간격이 넉넉하고 통로가 넓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각 좌석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부착돼 있어 간단한 물건을 올려놓기 좋았고 좌석 아래에 구명조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박 앞쪽에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공간 4석이 마련했고 뒤쪽에는 남녀 화장실과 장애인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