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강 감독 “‘케데헌’ 궁극적 주제는 수치심”

132235499.1.jpg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슈퍼히어로 서사 같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는 ‘수치심’이었어요.”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한국계 캐나다 매기 강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내한 간담회에서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수치심은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 리더 루미가 느끼는 감정이다. 인간과 악귀의 혼혈이 그녀는 악귀를 잡는 헌터이기도 하다. 하지만 악귀를 영원히 막을 수 있는 혼문이 완성되기 전, 자신의 몸에서 악귀 문양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크게 무너지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이전까지 애니메이션은 주로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매기 강 감독을 비롯해 많은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들이 이런 생각을 바꾸고자 노력 중이다. 매기 강 감독은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