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희 티빙 대표가 K팝 아이돌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관련해 “뼈아프다”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2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국내 OTT·FAST 산업의 AI 혁신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케데헌’과 같은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케데헌은 일본 소니그룹의 미국 자회사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독점 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미국에서 제작했지만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이 연출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고증한 것이 특징이다. 류제명 과기부 2차관 역시 ‘케데헌’에 대해 언급하며 “케데헌을 우리가 제작할 수는 없었을까 생각이 든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우리 역량으로도 ‘케데헌’ 같은 작품을 만들어 생태계에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 대표는 최근 국내 1세대 OTT인 ‘왓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