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갱년기 충격 “화장실서 자기도…아들 깜짝 놀라”

132246941.1.jpg코미디언 이경실이 갱년기에 있었던 일화를 말했다.그는 지난 24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게스트로 출연해 북한 출신 외식 사업가 이순실과 함께 막국수를 먹었다.이순실은 “언니 만나면 갱년기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다”고 했다.이에 이경실은 “너랑 1살 차인데, 당연히 갱년기 왔었다”고 답했다.이순실이 “연예인이라 갱년기가 안 올 줄 알았다”고 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연예인도 사람이다. 갱년기 온다”고 했다.이경실은 “나는 몰랐는데 (나 때문에) 우리 아들이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며 “아들이 안방 화장실에 왔는데 내가 거기 누워서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아들이 내가 쓰러진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내가 자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했다.이경실은 “화장실 타일 바닥이 차가워서 누워있기에 좋다. 입 돌아가는 건 신경도 안 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