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도록 아름다운 푸른 들판이 펼쳐진 ‘낭만의 땅’ 이탈리아 토스카나. 여성 참가자 제연이 녹슨 대문을 열고 천천히 저택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정원엔 고색창연한 나무들이 가득하다. 노랗게 벽을 칠한 집은 영화에서나 마주할 것 같은 모습. 걱정 반, 설렘 반 두근거리는 감정. 그 안에선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한국에서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일컫는 대명사가 된 ‘하트시그널’의 후속작인 채널A 새로운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사진)이 7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하트페어링’은 2017년 첫 방송 이후 시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 2023년 8월 ‘하트시그널4’ 이후 1년 7개월 만에 시청자를 다시 찾아왔다.● ‘냉정과 열정 사이’ 예능 버전 ‘하트시그널5’가 아니라 ‘하트페어링’으로 옷을 갈아입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총 25일 동안 진행된 촬영 가운데 5일은 이탈리아 해외 로케이션으로 찍었다는 점이다. 피렌체가 주도인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