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 “시간 되돌린다 해도 다시 K팝 아이돌 하고파”

131553497.1.jpg“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해도, 저는 다시 K팝 아이돌을 하고 싶습니다.” 켄타(본명 다카다 겐타·高田健太·30)에게선 K팝 아이돌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배어났다. 그는 2017년 방영한 엠넷의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유일한 일본인 연습생으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아이돌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15일 자신의 활동을 돌아본 에세이 ‘천 원뿐이라도 재밌는 인생’(비밀신서)을 출간한 그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나는 어릴 적부터 ‘보통’이라는 틀에서 조금 벗어난 인생을 살아 왔다”며 “나의 또 다른 ‘홈(home)’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책을 내 기쁘다”고 말했다. 책에는 그만의 인생 스토리가 담겼다. 중학생 때 K팝 보이그룹 틴탑의 노래를 들은 순간 ‘온몸의 세포가 들끓는 듯한 전율’을 느낀 켄타는 스무 살 때 캐리어만 끌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아는 한국어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뿐이었지만 꿈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켄타는 “언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