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비만’이 당뇨보다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좋지 않아”

131556412.1.jpg출산 연령이 오르면서 고위험 임신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진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7일 이같이 소개했다.우선 오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5817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 또한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보다 1.5배에 달했다. 44세 이상 산모라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았다.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 없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고령 임신 자체가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했다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낳은 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