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케이팝 스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크룩스 대사는 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BTS 멤버 제이홉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제이홉을 우연히 만났다”며 “두 사람 다 블링크(블랙핑크의 팬클럽 이름)네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크룩스 대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었다.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일요일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K-슈퍼스타들을 만났다”며 이병헌, 정호연, 고경표 등 국내 유명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기도 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이달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DEADLINE’ 콘서트 현장에서 기후위기 대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크룩스 대사도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크룩스 대사는 한국에 부임하기 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북한 주재 영국 대사를 지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 국경이 봉쇄돼면서 임기를 채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