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렴으로 즉위 이후 최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열 없이 안정적인 상태로 폐렴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교황청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교황의 이중 폐렴 치료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교황이 호흡을 돕기 위해 산소 공급을 계속 받고 있으며, 낮엔 코 밑에 작은 산소 튜브를 착용하고 밤에는 비침습적 기계 환기 치료를 받으며 잠을 자고 있다고 바티칸 대변인은 전했다.교황은 계속 열이 없으며 혈액 검사 결과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최신 의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의료진은 교황의 전반적인 상태가 “서서히 그리고 약간씩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초기 회복세가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여전히 신중한 예후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6일 교황청은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페인어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기도한 이들에 감사를 표하는 육성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교황의 치료에 직접 관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