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영애 연기 女帝 ‘찐승부’…연극 ‘헤다 가블러’ 개막

131551578.1.jpg 연극 ‘헤다 가블러’가 막을 올린다. ‘연기 여제’ 이영애와 이혜영의 대결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 원작의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상반기 연극계 최고 화제작이기도 하다. LG아트센터와 국립극단은 각각 이영애, 이혜영을 주연으로 하는 ’헤다 가블러‘를 무대에 올린다. LG아트센터는 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LG아트센터 서울), 국립극단은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명동예술극장) ’헤다 가블러‘를 선보인다.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나서는 데다, 공연 시기까지 겹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류 스타‘ 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서는 건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 스크린과 TV에서 주로 만나온 이영애가 무대에선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에 시선이 모인다. 이영애는 “그동안 드라마, 영화 등 좋은 작품을 많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