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 확보를 위한 주말 야시장이 도내 곳곳에서 본격 운영된다. 강원도는 11월 1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13개 전통시장에서 매주 주말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춘천 ‘후평 어울야시장’이 처음 문을 연 데 이어 25일 원주 우산천 골목형 상점가 야시장이 개장했다. 또 이달 31일 양구 중앙시장 야시장을 비롯해 홍천 중앙시장, 태백 황지시장 상점가, 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 강릉 주문진종합시장, 정선 고한구공탄시장 야시장 등이 순차 개장한다. 도내 주말 야시장은 대부분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며 운영 기간은 야시장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야시장마다 지역의 토속적인 먹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운영을 시작한 춘천 후평 어울야시장은 전, 만두, 도토리묵, 호떡 등 30년 전통의 노포 음식과 지난해 야시장 성공을 계기로 업종을 전환한 ‘꼬꼬포차’, ‘영계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