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헌신한 제자” “삶의 절대적 스승”… 두 대의 피아노로 펼치는 ‘사제의 하모니’

131962782.4.jpg“마치 시공간을 새로 그려내는 사람처럼 무대 위에서 윤찬이가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참 좋아해요.”(손민수)“선생님과 연주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축복이에요.”(임윤찬) 한국을 대표하는 두 피아니스트이자 사제지간인 손민수와 임윤찬이 한 무대에 올라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이 열린다. 듀오 리사이틀은 두 대의 피아노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드는 공연이다. 서면 인터뷰에 응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만나 하나가 되는 음악”(손민수) “피아노가 노래하게 만드는 듀오”(임윤찬)를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손민수와 임윤찬의 본격적인 듀오 공연으로, 두 사람의 오랜 인연 덕에 더 눈길을 끈다. 손민수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임윤찬을 가르친 스승이다. 2017년 영재원 오디션 때부터 제자의 천재성을 알아챘다고 한다. 임윤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