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국제학술회의 성료… ‘히타이트 유적’ 6월 8일까지 국내전시

131507916.2.jpg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최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된 ‘튀르키예-히타이트 국제학술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는 국제교류전 ‘히타이트: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튀르키예, 독일, 한국의 고고학자 11명이 참여해 히타이트와 백제 문명의 도시 구조와 발전 양상을 논의했다.학술회의는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튀르키예 주한대사 무랏 타메르, 전 주튀르키예 한국대사 조윤수, 임용택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이 축사를 통해 국제 고고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튀르키예 석학들은 히타이트 문명의 핵심 유적지인 하투샤, 오르타괴이·샤피누와의 발굴 성과를 발표하며 기원과 발전 과정을 조명했다. 한국 측은 한성·웅진·사비기 백제 도성의 발굴 결과를 공유, 두 문명의 도시 구조를 비교 분석했다. 양측의 심도 깊은 논의는 고대 문명 간 유사점과 차이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튀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