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심장마비와 고혈압 위험을 낮출 수 있다.16일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반려동물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반려견이나 반려묘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이 스트레스 완화, 혈압 감소, 신체 활동 증가로 이어지며 심장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미국심장협회(AHA)와 공공보건 기관 등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심박수 안정과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감소에 기여한다.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특히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심박수와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고혈압 유병률이 평균 42% 낮았고, 개를 키우는 사람도 31% 낮았다.또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산책 등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자연스럽게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