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개관 11년… 누적 관람객 1억 명 넘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관 11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 관람객이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 굵직한 행사와 전시가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DDP 관람객은 1729만 명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관람객 수는 약 1억 명이다. 특히 지난해 시설 가동률은 79.9%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54%), 부산 벡스코(61%)보다 높았다. 행사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연중 풀가동’ 상태라는 평가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외벽 비정형 외장 패널을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하는 ‘서울라이트 DDP’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138만 명이 다녀갔으며, 기존 가을·겨울에만 열리던 행사가 올해는 여름까지 확대됐다. ‘서울라이트 DDP’는 올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위너)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