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132655283.1.jpg‘한국 민주화의 상징’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타계할 때까지 지낸 집이 국가등목문화유산이 된다.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가 이날 회의에서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고 김 전 대통령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조건부 가결했다.’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지정될 이 사옥은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넘어, 우리 근현대 정치사의 굴곡을 상징하는 장소로 꼽힌다. 김 전 대통령이 군사 독재를 상대로 한 민주화 투쟁 시기 투옥, 사형 선고, 가택연금, 납치 사건 등의 배경이 된 장소다. 김 전 대통령은 2009년 타계할 때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마포구청은 지난해 12월 김대중재단과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유산 등록과 사저 매입 등 보존 방안을 추진했다. 전남도의회도 같은 해 8월 “김 전 대통령의 사저는 군부 독재정권의 가택연금과 사형 선고를 견디며 투쟁하신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인권 신장의 상징”이라면서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