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韓독립영화, 日서도 주목받게 할 것”

132656184.1.jpg‘드라이브 마이 카’(2021년), ‘괴물’(2023년), ‘해피엔드’(2025년)…. 요즘 애니메이션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지만, 일본 영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일본 독립영화들. 이 영화들을 보며, 10여 년간 일본에서 영화학을 공부했던 ‘엣나인필름’의 주희 기획마케팅총괄이사(55)는 문득 궁금했다고 한다.“최근 한국 독립영화는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을까?” 그 질문에서 출발한 행사가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이다. 일본 관객에게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는 자리다. 일본 커뮤니티시네마센터와 한국예술영화관협회가 손을 잡고 다음 달 9일부터 20일간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에 있는 예술영화관 5곳에서 진행한다. 28일 서울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만난 주 이사는 “좋은 한국 영화들이 일본 시장에 소개될 수 있는 쇼케이스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현지에 소개할 작품은 ‘성적표의 김민영’(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