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정몽규 축구협회장 4연임에 “법원 판단 기다려야”

131147731.1.jpg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4연임한 정몽규 회장에 대한 승인 절차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정몽규 회장의 4연임 인준에 관한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의 질의에 “현재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것에 따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몽규 회장이 새롭게 당선됐는데, 감사 결과에 대한 상당히 개혁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법원의 판단을 보고 여러 가지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후보자 3명의 경선으로 치러진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 182표 중 156표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4연임에 대한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가 남은 가운데 유인촌 장관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문체부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게 자격정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