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국립예술단체, 지역 문화 균형발전 기여할 의무 있다”

131156752.1.jpg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의 단계적 지방 이전을 추진해 예술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립단체로서의 의무와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중장기 문화비전을 담은 ‘문화한국 2035’를 공개했다. ‘문화한국 2035’의 핵심은 지역 문화 균형 발전이다. 어디에 살든 고르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정부의 생각으로, 문체부는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지역에서의 극단, 무용단 등 4개 국립청년예술단체 신설과 함께 내년 서울예술단의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의 이전을 추진한다. 이어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 단 등 국립예술단체 지역 이전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예술단체의 지방 이전 추진에 초반 혼란은 피할 수 없다면서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예술단이 지역으로 내려갔다 해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