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인 줄”…운동 좋아하던 25세, 암으로 사망

131474500.3.jpg평소 건강했던 20대 여성이 자세 문제로 여긴 허리 통증을 방치했다가, 뒤늦게 종양이 발견돼 암으로 사망했다.21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케이트 드러먼드(25)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겪었다. 그는 이를 재택근무나 무리한 운동 때문이라고 생각했다.케이트가 처음 지역 병원을 찾았을 당시에는 ‘좌골신경통’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개인 병원에서 받은 MRI 검사 결과, 그의 골반에는 큰 종양이 발견됐다.종양은 몇 개월 사이 폐와 간, 다른 뼈로 빠르게 퍼졌다. 케이트는 암 진단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그의 언니는 “종양이 이미 2년 전부터 몸에 있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처럼 허리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뼈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은 잘못된 자세나 일시적인 근육 긴장으로 발생하며,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요통 환자의 약 60%는 7일 이내에 증상이